제가 콜로라도 대학교 4학년이었을 때, 지도교수님이 하버드 대학교에서 같이 일했던 한국 교수님들의 연구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, 굉장히 흥미롭게 들었습니다. 졸업 후 의공학 분야를 더 공부할 수 있는 대학원을 찾던 중 전에 들었던 한국 교수님들이 UNIST 바이오메디컬 공학과에 계시는 걸 알게 되었고, 이를 계기로 UNIST 석사 과정에 지원 및 입학하게 되었습니다. 학교에 입학한 후, UNIST BME 학과에서 수행하고 있는 임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연구와 같이 실제 의료현장과 맞닿은 가치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, 또한 랩실 간에 공동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. 사실 저는 UNIST 바이오메디컬 공학과에서 박사학위까지 마칠 계획으로 입학하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저와 잘 맞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현재는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전환하여 박사학위를 수여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