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화학, 책임연구원
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학사, 2014
바이오메디컬공학 박사, 2020
저는 분자진단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. 최근 편리한 검사를 위해 새로운 검체를 적용하는 프로젝트와 진단기기 개발 관련 두 가지 프로젝트 등을 맡아 수행하였습니다.
박사학위 과정동안 빠르고 간편한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. 저는 학위 과정동안 쌓아온 배경지식과 노하우가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고 능력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.
학부생 때 저는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해가는 의료 패러다임에 따라, 진단 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따라서 진단 분야의 권위자인 교수님의 지도를 받고자 UNIST의 BME를 선택했습니다.
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있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듭니다. 이 곳에서 bioinfomatics 전문가, 동물 실험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고, 팀을 이뤄 협업하며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.
UNIST에는 저 같은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. UNIST는 타 대학보다 대학원 진학률이 높기 때문에, 대학원생으로서의 저와 같은 유머코드를 가진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. 또한 대부분이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존재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.
문제를 푸는 ‘방법’을 배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학위과정동안 정말 많은 문제들을 만났지만,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조언을 바탕으로 때로는 저의 끈기를 바탕으로 모든 고비들을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.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저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, 덕분에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,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수 있었습니다.
인류에 공헌하는 성과를 남기는 것입니다. COVID19로 인한 팬데믹을 겪으면서 진단 분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. 저는 앞으로도 꾸준히 전염병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진단 기기를 개발하여,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습니다.